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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음악ㆍ문예] 김영길 동문을 추모함 글쓴이  :  김용우 작성일 2019.07.07
   

지난 6 30 우리의 자랑인 김영길 동문이 2년여의 췌장암 투병생활을 끝내고 세상을 하직하였다. 그는 과학자요, 교육가요, 신앙인으로서 뚜렸한 업적을 남기고 갔다. 나는 그와 절친한 친구로 이제 다시한번  그의 삶을 재조명함으로서 추모에 대신하려고 한다.

 

김영길 동문은 안동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부고에 진학하였다. 비교적 조용히 지내는 성격탓인지 아니면 서울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까지 별로 많은 친구를 사귀지 않고 지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장효성 동문이 아마도 안되는 친구로 속내를 나누었던 친구로 기억한다.

 

영길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마도 물리학을 전공한 형님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고체물리학을 응용하는 금속/재료 공학에 뜻을 두고 앞으로 교수생활을 하려는 꿈을 안고 인하공대에 진학하였다. 나는 그에게 그의 인하대학 시절의 상황을 물어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실망과 좌절이 따르지 않았을까 짐작한다. 그는 2년의 인하공대의 생활을 끝내고 다시 입학시험을 치루고 서울공대의 금속공학과에 1960년도에 입학하였다.

 

나는 같은과에 입학한 김영길 동문과 교류하며 대학생활을 하였지만 뚜렸이 기억에 남는 것은 많지않다. 그는 ROTC 참가하여 후배들과 스스럼 없이 생활하고 훈련을 받았다. 그러다가 필자는 유학을 오게 되고 김영길 또한 미국에 와서 Missouri School of Mine 에서 금속공학으로 석사 그리고 유서 깊은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RPI) 에서 재료공학으로 1972 박사학위를 받았다.

 

내가 다시 김영길 동문과 재회한 때는 아마도 1972 AIME 학회로 기억한다. 당시 일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한 학회에서 Program 읽다가 우연히 그의 이름을 발견하고 그가 발표하고 참가하는 분야에 참석하였다. 그는 그의 특유한 한국인 억양으로 논문을 발표하고 질문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렇게 해서 우리의 만남은 다시 시작되었다. 특별히 그가 신앙심이 깊은 부인을 만남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후로는 더욱 가깝게 되었고 전화로 신앙과 학문을 토론하는 기회도 갖게되었다그가Cleveland 있는 NASA 연구소에서 Jet Engine 필요한 Super Nickel Alloy 개발하여 각광을 받게 되자 INCO 연구소에서 초빙하여 연구원이 되었다.

 

그러다가 1978 이었던가 갑짜기 그가 KAIST 교수로 귀국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 KAIST 재료공학과에는 이재영 동문 그리고 중학교 부터 내가 알고 지내는 윤덕용 교수, 주웅길 교수등이 있어 조금은 도움을 주었으리라 짐작한다. 그의 초청으로 필자는 1986 두번째로 (첫번째는 이재영 교수의 초청) KAIST 초빙교수로 방문하였다김영길 동문은 당시 풍산금속과 함께 구리합금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일반으로 구리에 다른 금속을 첨가하면 전기전도도가 저하되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김영길 동문은 정설을 도전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그는 연한 구리에 철분을 가하여 단단하게 만들고 전기전도도가 좋은 합금을 개발하게 것이다. 합금은 전자재료에 이용되고 있다고 들었다.

 

당시 김영길 동문 부부는 우리를 이제 시작한 온누리 교회에 초대하여 같이 예배를 드렸다. 그의 신앙생활은 온누리 교회에서 공고하게 되었다. 많은 신앙의 동지들을 곳에서 만나 신앙을 나누었고 이들과 후에 창조과학회를 만들어 초대 회장이 되었다.  또한 1995 한동대학을 개학하였을 누리 교회의 재정적 도움과 기도가 없었더라면 지속 수가 없었다.  그의 신앙은 성경적이요, 단순한 믿음적이요, 또한 과학적이라 수가 있다.

 

많은 과학자들은 창조과학을 단순히 사이비 과학이라고 비하한다. 그런데 그들 조차도 누군가가 질서를 만들었다고 믿기 때문에 이를 발견하려고 애쓰고 있음을 모르고 추구하고 있다 혼돈의 세계만 있다면 구태여 정돈된 이론을 추구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김영길 동문은 창조과학회를 주도하여 많은 과학자들에게 새롭게 세상을 보게하였다.

 

김영길 동문이 이룩한 한동대학의 설립과 발전과정은 이미 Media 통하여 알려진 일들이다. 나는 한동대학을 방문할 마다 경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Campus에서 학생들을 만나면 인사를 받는다. 아마도 방문객에 대한 환영이리라. 총장과 같이 걸으면 그는 만나는 학생마다 이름을 일일히 거명하며 어떻게 지내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묻는다. 잔디에 서서 학생들은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본다. 도서실에 가면 밤에 별을 보며 기도하는 조용한 방이 있고 많은 학생들은 곳에서 기도한다. 많은 외국인 학생들도 스스럼 없이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한다. 이런 곳을 조성하고 영길은 보람을 느꼈으리라.

 

그런데  이제 그는  사랑하는 부인과 가족 그리고 친지들을 하직하고 말없이 우리 곁을  떠났다. "내일 다시 만나자" 라는 한마디 말을 남기고...   굳바이 나의 김영길 !


김용우 김영길 동문과 보낸 날들을 생각하며 글을 썼읍니다. 유감스런 것은 글이 더 길었는데 Website 에서 허용을 안 하는 군요. 그래서 급히 줄였읍니다. 2019-07-07 04:13     
 
김철규 김영길 동문은 정말 진실한 과학자요,교육자요 신앙인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초청으로 대학을 방문하여 보니, 그의 어려운 환경에서 이룩 해 놓은 교육열에 감탄 했고 또한 안동에서의 그의 가문에 대하여 설명도 들었지요.. 보통 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아 6개월을 넘지 못하는데, 2년 가까이 살며 하던일을 계속 한 것은 아마도 그의 신앙의 힘인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9-07-07 07:59     
 
김태무 김동문의 추모의 글을 읽고 고인이된 김총장의 위대한 업적을 다시 한번 생각케 합니다. 전공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달라 깊은 우정을 나누지는 못했지만 과학자로.교육자로.신앙인으로 뛰어난 업적을 이룩한 김총장이 친구였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추모의 글 감사합니다. 2019-07-07 10:29     
 
이선호 고 김영길 박사에 관하여 좀 더 상세히 알게해 준 김용우 박사의 추모의 글에 감사드립니다. 자난 7월1일 김태무 회장, 권영직, 조정호 전회장들과 함께 연세대 장례식장에서 점심을 같이 하였지요. 각계각층에서 고인을 아쉬워하는 조의를 폭 넓게 표시함을 확인하였지요. 1980년대 후반 논현2동에 살때 아이가 같은 언북중힉교에 다닌 기억이 납니다. 재료공학에는 문외한이지만 이재영 박사 이외에도 가까이 지낸 윤덕용 박사, 고 주웅길 박사와 같은 분야였음도 기억을 나게하네요. 여러해 전 김포공항 라운지에서 김박사는 포항행, 나는 제주행을 대기하면서 기독교방송 이용경 사장과 동행하던 모습이 가장 최근에 만난것으로 기억이 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9-07-07 13:10     
 
김덕희 1990년 중부교육청 과학 담당 장학사로 근무할 때 과학의 날을 맞아 각학교 대표들에게 강연을 의뢰하면서 김영길 박사와 처음 만났습니다 그 후 카이스트에 동료로 있는 제동생 김성철교수가 김영길이 한동대를 맡는다는데 어려움이 많을텐데 잘못 생각한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후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참신한 방법으로 인재 양성을 했는지 "갈대상자"라는 책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눈물 없이 읽지 못할 정도였어 요 그 후2012년에 우리10회를 모두 초청해주어 학교 구석구석을 보고 김총장이 이루어 놓은 놀라운 기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까운 분이었는데 하느님이 데려가셨군요 김용우 동문께서 김영길 동문을 따뜻한 글로 추모해주어 감사합니다 2019-07-07 16:30     
 
김윤순 고 김영길 동문에 대해서는 "갈대상자"를 보면서 알게된것이 다 였는데 김용우 동문의 김영길 동문의 추모의 글을 읽고 그분의 귾임없이 찾고 노력한 그의 값진 인생삶을 느끼며 더욱 존경하게 됩니다. 사진에 환한 미소가 더욱 다정하고 행복을 전해주는듯 합니다. 그를 깊게 생각케하는 추모의 글 고맙습니다. 2019-07-07 18:31     
 
김현순 그분의 인자한 모습이 눈에 어립니다. 2012년 우리는 한동대를 방문하여 황무지에서 이룩한 규모가 큰 한동대를 보았습니다. 살뜰하게 차려 주신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고 종가댁을 방문하여 많은 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김동문님의 글을 읽으며 참으로 아까운 분이 가셔서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갖고 있는 <갈대상자>를 다시 한번 읽어보리라는 마음이 듭니다. 김용우 동문의 추모사를 읽으며 다시 한번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9-07-07 23:36     
 
손난주 김용우 동문님께서 김영길 동문 추모 하시는 글을 올려 주셔서 엄숙히 읽었습니다. 떠나신 김영길 동문 (한동대 총장님)께서도 이 글을 읽으시며 같이 하시리라 믿습니다. 두 분은 오랫동안 친하신 줄로 압니다.

저는 김영길 한동대 총장님이 우리 동기 동창인지 전혀 모르고 있던 2008년 어느날, 미국에 있는 많은 한인 교회에 한국에서 "갈대상자" 를 발간 하신분, 사모님이 깊은 신앙의 힘으로 간증을 하신다고 책 "갈대상자" 를 사서 읽어보라는 말에 그렇게 하고, 김영길 총장님이 우리 10회 동창이심을 알게 됐습니다. 그 깊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모두 버리고, 험한길을 가신 총장님이, 한동대 운영 중 왜 감옥에 가셨는지 궁금했는데, 그 해답을 언젠가 김영길 총장님이 아마도 2012년 경 우리 10회 동창들과 만나신 자리에서 설명하셨습니다. 재정난으로 헌신하시는 교수님들께 몇달치 월급을 못드려 학교를 위해 사용해야되는 공금을 우선 급한 월급으로 드려 법에 어긋났다고 6개월 가량 가셨다고 말씀하셨지요. 그 많은 희생으로, 그 어려움을 딛고 오늘의 한동대로 키우신 김영길 동문, 총장님 항상 존경합니다.

다음에 그동안 김용우 동문께서 몇차례 김영길 동문에 대한 글을 올려주셨는데 다음의 여기를 클릭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2019-07-08 01:45     
 
손난주 2008년, "한동대학교와 김영길 총장" ---김용우--- 김용우 동문의 글을 제가 미주 동창회 게시판에올린 글입니다.
한동대, 2008<여기> 를 클릭하세요.
2019-07-08 01:55     
 
손난주 2015년, "김영길 동문 Florida 방문" --- 김용우---
Florida, 2015<여기> 를 클릭하세요.
2019-07-08 01:58     
 
손난주 2017년, "췌장암을 이기고-- 간증설교 김영길" --- 김용우 ---
췌장암, 2017<여기> 를 클릭하세요.
2019-07-08 02:03     
 
이선호 부지런하고 세심하신 손난주 미주회장님 덕분에 좀더 많은 것을 폭 넓게 알게 되었고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7-08 09:40     
 
전성희 학문적으로도 뛰어나시고 특히 투철하신 신앙심으로 한동대 설립의 여러가지 눈물겨운 이야기를 듣고 보아서 잘 알게되었습니다.정말 아까운 인물인데 어쩔수없이 하늘로 떠나심에 우리 모두 애석한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김용우 동문님이 김영길 동문에 대한 추모의 글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2019-07-08 15:00     
 
민경선 이세상에 오시어 많은 큰일을 하시고 자랑스러운 우리들의 동문이셨는데 이렇게 먼저 떠나시니 가슴이 아픕니다. 2012년 우리가 한동대를 방문했을때 학교 교수식당에서 진수성찬을 만들어 대접해주시고, 바쁘신중에도 포항제철, 민속촌인 양동마을까지 우리와함께 동행해 주셨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송년회때 오시어 일일히 싸인을해 우리에게 주셨던 '갈대상자'를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지요. 참으로 아까운 동문님을 잃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2019-07-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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