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조건이 50개도 넘으면서 여자는 다만 예쁘기만 
하면 된다는 사이버 유머방에 글을 본적이 있지요. 

하지만 다음에 얘기 하고자 하는 부인은 안동 장씨이며 
두들마을 재령이씨의 정부인 장씨로서 인물은 곰보인데다 
키도 작고 볼품이 없어서, 

첫날밤에 신랑이 실망 하는 모습을 보고는 맘에 안드시면 
지금은 가실수가 없으니 내일 일어 나셔서 가셔도 저는 
이제 머리를 얹엇으니 아무 상관 마시고 다시 재취를 
하시라고. 
     
그말을 들은 새 신랑이 저렇게 아량이 넓은 사람이니 
외모와는 아무 상관 없다하며 일생을 해로하니, 
      
그렇게나 자식 교육을 훌륭하게, 집안 대소사의 모든 
일에 출중 하시고 또 요리 솜씨도 특이 해서 책까지 
펴 내실 정도라. 

이조시대 오인의 훌륭한 여성상의 한 사람이 되었다
는군요. 이번 문화 탐방에서 나누어준 안내문엔 
다음과 같이 소개. 

정부인 안동 장씨(서기 1598~1680) 

조선 중기 문학자. 서예가. 화가. 시문. 서. 화에 
능할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에 귀감을 보임으로써 
후세 위대한 어머니상으로 추앙 받은 인물로서 
전통요리서인 "규곤시의방"및 전기첩' 학발첩' 등을 
남겻으며 석계 고택은 정부인 장씨가 타계 하기까지 
살았던 곳이다. 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우리가 며느리를 볼때는 우선 외모 부터 생각 하는데 
그것 보단 사람 됨됨이와 성품이 중요 해요. 

며느리를 잘 들이면 삼대가 편하다고 햇어요.

어디로 가야 하나 구름같은 내 인생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 가네 

산위에 올라 보면 하늘은 더 높듯이 

갈수록 멀어지는 나의 꿈들 


아~~이것이 세상이란 말인가 

어릴때 보았던 그 모습이 아니야 

가슴 적시던 저 노을빛이 

오늘은 나를 울리네 


어디로 가야 하나 구름같은 내 인생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