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벌써 10월도 중순에 접어들어 가을 기분이 완연합니다. 이좋은 계절에 모임 한번 갖어보지 못하고 쓸쓸히 보내는 심정 짐작하시겠지요?
80까지만 살아도 90점은 된다는데 금년 들어서는 가까운 친구들이 자주 우리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서 언제나 해방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11월 중순이면 with corona로 다소 풀릴것이라는 소식도 있습니다. 그때되면 한번 만남도 주선해 보겠습니다.
엊그제 오랫만에 동창회 임원모임을 갖었습니다. 그동안 김덕희 부회장님은 교통사고로,민경선,조정호 두총무님은 병마와 싸우시다가 완쾌되어 만나보는 반가운 자리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앞으로 동창회 년회비와 각종 모임의 회비를 받지 않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그동안 허송세월한 것이 너무나 아깝기만 합니다. 가까운 분들끼리 소모임이라도 만드셔서 우정을 쌓아 가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부터 챙기셔야 합니다.
운동도 무리한 운동 보다는 적당한 수준의 운동이어야 합니다. 건강 체질이라고 남들이 말하는 저도 매일 만보정도의 운동을 했습니다만 너무 무리인것 같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계속해서 많은 격려 부탁드리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0월11일
서울사대부고 10회 동창회 회장 김 태 무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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